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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중국 훈춘시와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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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주도로 민간협력, 지자체가 지원 도와
(주)한백푸드 명태 코다리 필렛 수입 계약 체결

【속초】속초시와 중국 훈춘시 간 경제·통상 분야의 민간교류가 활발해진다.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엄정용속초상공회의소회장, 장기호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장, 이경수 속초시소상공인연합회장, 권영화 속초시수출협회장, 김정녀 속초여성기업인협회장 등 경제인들은 23일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을 방문해 양 도시 간의 교류 확대 및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훈춘시 방문과 협약체결은 경제단체 주도로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 지자체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경제·통상 분야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속초 소재 업체인 (주)한백푸드는 중국 훈춘시의 훈춘흥양수산유한회사와 명태 필렛 40톤, 코다리 필렛 50톤을 수입하는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같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주요 산업단지를 비롯해 통상교역 대상 시설을 답사하며 향후 교역에서의 상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경제단체들이 교역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벤치마킹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훈춘시 방문과 업무협약 체결로 양 도시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이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돼 지속 가능한 강소도시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장림국 중국 훈춘시장이 23일 훈춘시에서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장림국 중국 훈춘시장이 23일 훈춘시에서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장림국 중국 훈춘시장이 23일 훈춘시에서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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