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전용면적 84m²초과~85m²이하 일명 '국민평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4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11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도내에서 신규 분양한 국민평형(전용면적 84m²초과~85m²이하)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4억 7,92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1% 하락한 금액이다.
도내 국민평수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방 8개 지역 중 제주자치도(8억 5278만원) 다음으로 높았다.
또 강원지역 59m²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보다 14.2% 내린 2억 9,498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도내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0건으로 지난해 1,104건에서 1,000건 이상 크게 급감했다. 이처럼 신규 분양 물량의 수가 줄어들면서 청약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5억2,000여만원 급등하면서 전국 시·도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m² 아파트도 같은 기간 3억원이 넘게 올라 서민들의 서울 내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