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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 ‘눈앞’

지자체 출연금 보다 사업가, 독지가, 출향인 등 민간 차원 모금 활성화

【횡성】 향토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기금액이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횡성중·고 31·34회 고교 졸업 4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박옥균·최현식)은 24일 횡성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여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주)태성스페이스 심현성 대표도 이날 장학기금 500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했고, 향토기업인 벨라스톤CC(대표:홍재원)와 횡성어사품조합(조합장:마기성)도 공동으로 500만원을 냈다.

벨라45CC 조창진 회장은 별도로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000만원이 넘는 기금이 적립됐다.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조창진)는 지난 21일 열린 제14차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보통재산 25억원을 기본재산으로 편입해 장학회의 기본 재산을 총액 96억원을 만들기로 의결했다.

이와함께 장학회는 지역 사업가나 독지가, 출향인 등을 통해 민간 차원의 모금을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지역장학기금 1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을 세웠다.

재단의 올해 향토인재 장학금은 모두 500여명을 선발해 5억원을 지원하고, 대학생 등록금은 750명에게 16억원을 준다.

조창진 이사장은 “민간 차원의 장학기금 기탁을 적극 유도해 다재다능한 지역 인재들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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