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식품조리 및 미용 분야 학생 10명을 선발해 싱가포르에서 현지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 능력 향상과 글로벌 감각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하계방학 중 사전교육을 이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싱가포르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취업 연계 절차까지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0명이 참가해 7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5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실습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도내 관련 계열 학교의 교감, 취업·학과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해 △운영 계획 △취업 연계 절차 △학생 및 인솔교사 선정 기준 △사전교육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글로벌 현장실습이 강원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