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한림대, 녹차 성분으로 외상성 뇌손상 억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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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한림대 박사과정생.

한림대(총장:최양희)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의 박민규 박사과정생이 녹차 성분인 L-테아닌이 외상성 뇌손상(TBI)으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 박사과정생은 L-테아닌이 신경세포 내 글루타티온(GSH) 농도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테아닌이 아연 독성을 줄여 뇌 손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서상원 교수는 “L-테아닌의 신경 보호 메커니즘을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외상성 뇌손상뿐 아니라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에도 소개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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