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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첫 ‘모빌리티 특성화고’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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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지자체 협력 본격화

횡성 지역 곳곳에 특성화고와 관련된 현수막이 게첨돼 있다.<독자 제공>

횡성지역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고 신설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이 확정되면 횡성지역 최초의 특성화고가 탄생하게 된다.

횡성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모빌리티 거점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는 등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 산업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특성화고가 없어 인재 확보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횡성군은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횡성지역 내 특성화고 부재 상황, 기존 고등학교의 입지 및 시설 여건, 지역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갑천면을 중심으로 특성화고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는 등 유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특성화고 추진을 위해서는 대상 학교 선정, 주민 의견 수렴, 교육시설 인프라 확보, 관련 행정절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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