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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평의원회, 1일 강릉원주대 통합안 심의 … 가결 시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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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평의원회(의장:우흥명)는 1일 오후 4시 대학본부에서 ‘강원1도 1국립대’ 추진에 따른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에 대한 심의·의결 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평의원회는 지난 2월 교육부에 제출된 통합계획 신청서가 평의원회 사전 심의를 거치지 못함에 따라 사후심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서가 가결될 경우, 강원대는 교육부에 결과를 즉시 통보하고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부결될 경우 교육부가 관련 예산의 50% 삭감을 예고한 상태인 만큼 양 대학 통합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3월 31일에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강원1도 1국립대’ 관련 공청회가 열려 통폐합 신청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삼척캠퍼스 구성원들은 통합안이 강릉캠퍼스에 비해 불리하게 설계됐으며 행정조직 및 인력 배정 등이 미흡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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