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모기 등 각종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모기 등의 위생 해충이 서식하기 적합한 일반가정 및 대형건물 분뇨정화조에 투입할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지원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유충 구제사업은 밀폐된 정화조 내에 월동하고 있는 유충을 알에서 깨어나기 전인 4월부터 친환경 약품을 투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700마리의 구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대형건물과 일반가정을 중심으로 모기유충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2,250가구를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준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신청 가구들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위생 해충이 월동하는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6월부터는 6개 읍·면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