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등산객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양양군은 군민과 탐방객의 안전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노골 산책로 및 구탄봉 전망대 진입로 일대에 등산로 안전모니터링 CCTV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CCTV설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행정절차법에 따른 행정예고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4곳에 9대의 고정식 CCTV가 설치된다. 위치는 △모노골약수터 주변 3대 △모노골 삼거리(내곡리 178번지 일원) 3대 △모노골 진입로(한양수자인양양 방향) 1대 △구탄봉 전망대 진입로(용천리 방향) 2대가 각각 설치된다.
설치된 CCTV는 양양군 통합관제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신속한 공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군은 등산객 유입이 많은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함으로써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죄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 재난·재해 대응은 물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등 다목적 생활안전 관리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신속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