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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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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기간 이후에도 빈틈없는 대응체계 강화

【강릉】 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강릉시가 2년연속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둬 자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말부터 산불 대응체계를 총력으로 가동, 대형산불 없이 봄철산불예방기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강릉시청 공무원 최대 4분의 1 이상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또 산불감시원 1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명, 이·통장 235명, 사회단체 2,547명 등 총 3,047명과 민관 협업을 통해 주·야간 산불 감시에 나섰다. 봄철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 되더라도 산불 발생에 대비한 민간 협력을 지속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동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등이 강릉시 연곡면 도 산불방지센터에서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한 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산불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상시 협조체계 유지, 초기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동부지방산림청, 산불방지센터, 강릉시는 앞으로도 산불방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감시 및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되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연중 산불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조심기간 이후에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단 한 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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