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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군부대 영외 신병수료식 “상경기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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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사단 14일 화천·사내복합체육관에서 진행
2천여 가족과 친구 몰려 음식점·카페 특수 만끽
화천군 “장병들의 복지 혜택 등 지원 방안 확대”

◇7사단 영외 신병수료식이 14일 화천체육관에서 열려 전국에서 몰려온 부모, 형제 등 가족들이 수료식을 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화천지역 군부대가 신병 수료식을 영외에서 개최해 지역 상경기에 보탬을 주고 있다.

7사단과 15사단이 14일 신병 수료식을 부대 밖에 있는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열자 지역 상권은 전국에서 몰려온 2,000여 명의 가족, 친구들로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시내에서 점심 식사하는 것을 비롯해 커피박물관, 붕어섬, 평화의댐 등 명소를 찾아 관광을 하고 카페 등을 찾으면서 화천시내에는 외지인들로 북적였다.

화천지역에서는 수료식이 열리는 체육관에 ‘멋진 울 아들 수료식 축하해’라는 플래카드를 걸어 화천의 넉넉한 마음을 전하고 신병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 업소를 소개하고 있다.

화천군과 상인들도 전국에서 온 가족들을 위해 주차공간을 늘리고 음식업소의 서비스 질 향상 및 군장병 음식 값 할인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자유총연맹군지회 회원들과 사내여성예비군들은 수료식이 열리는 체육관 입구에서 무료 음료봉사를 하는 등 화천의 따뜻한 인심을 전하고 있다.

안성원 7사단 정훈참모는 “영외 수료식 이외에도 평일 외출, 외박, 면회 등을 적극 권장하고 지역 문화행사 참여 등 가능한 범위에서 상생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은 군장병들의 유동 인구가 상권이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이라며 “군장병들의 복지혜택을 늘리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7사단 영외 신병수료식이 14일 화천체육관에서 열려 전국에서 몰려온 부모, 형제 등 가족들이 수료식을 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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