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에서 도시의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쉼’과 전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횡성군은 오는 6월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횡성국립숲체원 일원에서 ‘횡성청년로컬투어’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청년지원사업 ‘Boost Your Local’의 일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횡성청년공동체루트팀이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함께만드는세상이 후원한다.

귀촌·지방살이에 관심이 있는 20~45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6월3일까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들은 횡성5일장 방문, 루지체험, 국립숲체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하고 실제 귀촌 청년들과 직접 만나 지방살이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청년로컬투어는 청년들이 도시의 문화를 포기하지 않고도 다른 삶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 청년들에게 횡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지역은 서울역에서 KTX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 남짓이면 도착 가능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귀농귀촌지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