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지역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사무소가 잇따라 문을 여는 등 대선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인제군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3일 인제읍 비봉로 인제터미널 2층에서 김도균 민주당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이재명후보의 축사 영상에 이어 출범식과 선대위원 소개,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신동성군의회부의장, 이수현군의원, 김용자 전군의장, 한수현 전군의원, 김관용 전군의원 등 5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이달 초 이재명후보의 인제 방문 때 많은 군민들이 성원을 보내주셨고, 그 여세를 몰아 누구나 능력껏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후대들에게 넘겨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권영세 전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이양수 이철규 등 도출신 국회의원들이 같은 당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후보교체를 시도하는데 앞장선 것은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분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민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인제읍의 이양수국회의원사무실 내에 별도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인제군선대위원장에 이순선 전군수를, 총괄위원장에 엄윤순 도의회농림수산위원장을 각각 위촉했다. 엄윤순 도의원과 김도형 김재규 황현희 군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인제읍과 원통리 주요 교차로에서 운동원들과 열띤 선거 유세전을 펼쳤다.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 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인제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한 현수막, 선거 벽보 등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