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1년 농촌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지방채 60억원 중 41억원을 저금리 공공 자금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향후 부담하게 될 이자 5억원이 줄어 든다.
이번 차환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 100억원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 절감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홍승표 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정 운용과 안정적 지방채 관리로 예산 부담을 줄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