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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인구소멸 극복 우수사례 벤치마킹 구슬땀

지역소멸특위 인제서 연수 실시
지역소멸 극복 사례 벤치마킹

양구군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15일 군의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제군 일원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양구】양구군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타 시·군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구군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15일 군의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제군 일원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인제군의 사례를 청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22일 화천에서도 연수를 하며,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연수단은 인제군 남면 신월리 마을을 방문해 폐교를 활용한 체험관 운영, 도시민 유치센터와 국제 NGO 유입 등 마을 통합 발전 방안을 청취했다. 이어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찾아 임도(林道)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 현장을 둘러봤으며, 한국DMZ평화동산에서는 정성헌 평화생명동산 대표로부터 DMZ 접경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특강을 받았다.

양구군지역소멸대응특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자연·관광 자원 활용이 지역소멸 대응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양구군도 폐교 활용, 관광 인프라 확충, 접경지역의 평화적 활용 등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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