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중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리버티 워크(Liberty Walk·자유의 걸음)와 함께하는 태백사랑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태백중 학도병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고 나라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전교생 활동 참여형 체험학습이다. 태백에서는 1951년 1월8일 127명의 태백중 학도병이 교정에서 참전을 결의, 14일 육군 3사단 23연대에 학도병으로 입대했다. 이들은 영월 녹전지구 전투, 인제 상탑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이 중 18명이 산화했다.
이를 기리기위한 제72회 태백중 전몰학도병 추모제는 다음달 13일 태백중 충혼탑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남호 교장은 "태백중은 전 학년에 걸쳐 1·2학기 총 6개의 태백사랑 자연생태·역사·문화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태백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