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동해시는 당초 이 달 5일까지였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6월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기후변화로 5월 산불 발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시민의 안전 확보와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5월말까지는 산나물 채취 시기로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특히, 대통령선거일(6월3일)과 현충일(6월6일)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조심기간을 연장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광진 시 녹지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산불 예방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산림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산불조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