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 놀유니버스 손잡고 관광 활성화…관광 성장 잠재력 주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놀유니버스·야놀자리서치·경희대H&T애널리틱스센터 협약
서울 주변 관광 성장 잠재력 높은 춘천 주목

◇춘천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놀 유니버스와 야놀자리서치,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와 춘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춘천】 춘천시가 여행 기업 야놀자의 새이름 ‘놀유니버스’와 협력해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춘천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놀유니버스와 야놀자리서치,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와 춘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놀 유니버스는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이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야놀자리서치가 시에 먼저 협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야놀자리서치는 허브 도시 서울 주변에서 관광 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포크 도시로 춘천을 주목했다. 허브 및 스포크는 자전거 바퀴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서울을 바퀴 중앙, 춘천을 바퀴살이 연결된 도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각 기업 및 연구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춘천 내·외국인 관광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등에 나설 예정이다. 춘천시 내 관광 지점별 방문객 숫자와 동선, 체류시간, 소비 내역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의 시 관광 정책 및 서비스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관광 모델을 개발해나간다.

이날 협약 이후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춘천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특성과 인프라를 살펴 보는 1박2일 일정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김시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이 춘천 관광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춘천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