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신속한 응급조치 국민 생명 구해…2군단 이우제 준위 귀감

이우제 준위…신속한 응급조치로 국민의 생명 구호

◇육군 제2군단 예하 항공단 소속 이우제 준위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2군단 예하 항공단 소속 이우제 준위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준위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그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쓰러진 남성은 눈에 초점을 잃고 전신이 경직된 상태였으며,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였다. 이 준위는 일행에게 119 신고를 요청,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는 주변 시민들에게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고, 119 상황실과 통화를 유지하며 4분여간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촉각을 다툰 대응 끝에 쓰러진 남성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이우제 준위는 “최근 국군춘천병원에서 받은 응급조치요원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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