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삼척 장미축제가 23일 개막돼 오는 6월1일까지 10일간 삼척장미공원에서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부제로 열린다.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오십천변 8만5,000㎡ 부지에 조성된 장미공원에서 ‘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6개 테마별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금·토·일에는 장미요정과 악령 등 다양한 캐릭터가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등 새로운 이벤트가 선을 보인다.
특히 축제기간 행사 시간을 오후 1시부터 밤 9시로 조정해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로이킴과 부다페스트 코바스 트리오에 이어 펀치, 경서예지, 스윗소로우, 디에이드가 흥겨운 장미향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다양한 출연진이 펼치는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오후 5시 삼척장미공원 상공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기간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기구, 먹거리, 거리공연,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달 맹방유채꽃 축제에 이어 장미 개화시기를 맞아 열리는 장미축제장에서 늦봄과 초여름의 꽃의 향연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