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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바다길 통한 국경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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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대응 종합대책 추진
8월까지 밀항・밀입국 등 집중단속·첩보수집활동 강화

◇킹크랩 밀수 현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최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 수법이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고 있다고 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특히, 밀입국의 경우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해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범죄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밀수·밀입국 등 국경범죄로부터 안전한 동해바다 만들기라는 목표로 현장 첩보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 차단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8월말까지 동해해경청 국경범죄 집중단속 대응반 26명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밀항·밀입국 등 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선박 접안이 가능한 인적 드문 해안선을 중심으로 형사, 파출소 등 현장순찰을 강화한다. 용도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선박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 강화와 유관기관 협업 점검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킹크랩 밀반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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