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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테마 해수욕장’으로 사계절 해양관광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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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본격 시동
-사계절 즐기는 해양관광지 육성,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색다른 체험 콘텐츠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다음달부터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역 특성을 살린 ‘테마형 해수욕장’ 으로 여름 휴양지에 머물던 동해안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해양 관광지로 전환해 관광 수요를 다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은 ‘캠핑비어 해수욕장’으로 변신한다. 맥주 부스와 푸드코트를 운영한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동해 스카이레이스’ 트레일러닝 행사를 통해 액티브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속초해수욕장은 ‘야간 해수욕장 콘텐츠’를 강화한다.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웰컴마켓’과 함께 다양한 비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종합형 문화 해변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해변 요가, 명상, 선셋 필라테스 등 해양 치유 관광상품이 6월부터 운영된다.

또 강릉~부산을 잇는 동해선을 활용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인 해파랑길 걷기 여행’ 등도 추진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팸투어도 함께 병행된다.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은 오는 6월28일 강릉 경포해변 개장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개장한다.

손창환 도글로벌본부장은 “강원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안전한 운영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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