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원주의료고,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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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 전경

원주의료고등학교가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3개 마이스터고 모두 교명에 ‘마이스터’를 명시하게 됐다.

원주의료고(교장:김진락)은 기존 교명에 ‘마이스터’ 명칭이 없어 특수목적고임을 알리기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고, 학교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교명 변경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82% 찬성으로 확정됐다.

원주의료고는 2010년 의료기기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후 의료기기·바이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산업 맞춤형 학교로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13년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을 포함해 90%에 가까운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대기업·재단과 협약,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예산 5억원 확보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명 변경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조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내년 3월1일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진락 교장은 “학교 정체성을 확장하고 전국단위 모집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학교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 교명을 통해 미래 의료기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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