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시각특수효과(VFX) 산업 육성을 위해 춘천시와 협력하고 있는 강원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장정민 시니어 모델러를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장정민 시니어 모델러는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시각효과 스튜디오인 WetaFX 소속으로 영화 아바타 시리즈, 어벤져스, 스파이더맨3 등 유명 영화에 참여한 20년 경력의 전문가다. 20일 대학 내 실사구시관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정재연 강원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정민 시니어 모델러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참여한 작업 과정과 VFX 산업 전반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을 나눴다.
육동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30여년 전 배계섭 전 춘천시장이 꿈을 꾼 지역 영상산업을 다시 살리고 싶고 오늘 배우는 VFX도 연장선에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캠프페이지 일원에 VFX 산업 기반을 닦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 사업에 대한 신청을 최근 마쳤다. 강원대는 시와 협력해 VFX 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K-디지털트레이닝 등을 연계해 VFX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