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이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지원 대상자가 기존 대비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3명 이상, 3대 가구만을 대상으로 했던 감면 혜택은 올해부터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및 고엽제 후유증 환자,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도 확대 적용됐다.
기존에는 감면 혜택 대상자가 495세대였지만, 올해는 1,505세대로 증가했다.
군은 지난해 상하수도 기본 요금제를 폐지하고, 올해부터 5년간 매년 8%씩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면서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 범위도 넓혔다”며 “인상 요금으로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