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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프코스 1,3위 에리 카와바타, 미호 카와니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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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함기용 세계제패 기념 제22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온 에리 카와바타(왼쪽, 여자하프1위), 미호 카와니시(여자하프 3위). 박승선기자

15일 진행된 춘천호반마라톤 여자 하프코스 1위와 3위가 일본 도쿄 출신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우승자인 에리 카와바타(ERI KAWABATA·40)씨와 미호 카와니시(MIHO KAWANISHI·47)씨는 춘천호반마라톤 참가를 위해 지난 14일 입국했다. 마라톤을 좋아해 그동안 맹연습을 했다는 에리씨 등은 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16일 일본으로 돌아갈 정도로 푹 빠졌다.

에리씨와 미호씨는 평소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마라톤 대회에 자주 참여,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는 강자들이다.

에리씨는 올해 지난 1월 Standardchartered Taipei Charity Marathon 여자부 13km 2등, 2월 대구 마라톤 외국인 여자부 하프 우승, 5월 화이트런 여자부 5㎞ 우승 등 메달을 휩쓸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매력에 흠뻑 빠진 미호씨는 지난해 서울마라톤을 계기로 한국 등 해외 마라톤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베를린 마라톤에서는 2시간53분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춘천호반마라톤에서도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힌 뒤 1,3위를 차지한 에리씨와 미호씨는 “어제 춘천 닭갈비를 먹었는데 이제 편안하게 춘천 막국수를 즐길 수 있게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함기용 세계제패 기념 제22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온 에리 카와바타(왼쪽, 여자하프1위), 미호 카와니시(여자하프 3위).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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