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화천군수와 류희상 화천군의장이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특별전 ‘강원의 역사전(展)’을 찾아 과거의 기록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
전시장을 찾은 최 군수는 “지난 시간이 새롭게 기억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방명록에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80년 동안 도민의 삶을 기록해온 강원일보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기록은 사람을 기억하게 하고, 기억은 곧 지역의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류희상 화천군의장도 사진과 기사 한 장 한 장을 찬찬히 살펴보며 “강원일보만이 간직하고 전할 수 있는 기록이 있고, 그것이 도민의 기억이자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는 단순한 과거의 나열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귀한 계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강원도 곳곳의 옛 모습과 석탄산업 현장, 금강산댐 건설 현장 등이 담긴 자료 앞에 한참을 머물며, 지켜야 할 가치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