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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영월에서 본격 운영 등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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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과 한반도농협은 17일 오전 11시 주천면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사진은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
영월군과 한반도농협은 17일 오전 11시 주천면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사진은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
영월군과 한반도농협은 17일 오전 11시 주천면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사진은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

【영월】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영월에서 문을 열고 대한민국 농업에 미래를 제시한다.

군과 한반도농협은 17일 오전 11시 주천면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APC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APC는 총 45억5,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마토와 사과 자동선별시스템과 입출고·재고관리를 통합한 정보화시스템 등을 갖춘 전국 최초의 지능형 유통시설이다.

특히 기계화와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선별품질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농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반도농협에서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공선 참여 농가를 기존 38곳에서 80곳으로 확대했다.

연간 선별물량도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원물 수급체계와 다변화된 판매처 확보를 통해 영월산 토마토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유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최명서 군수는 “생산농가의 조직화, 공동 선별·출하가 가능한 스마트 APC를 통해 영월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은 “스마트 APC은 영월이 1차산업 중심의 농업구조를 디지털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신호탄”며 “자동화·정보화 기반으로 생산과 출하, 유통까지 스마트 체계로의 개편으로 농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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