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지 감독의 ‘모모의 택배’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비경쟁 부문인 ‘엑스라지’에 초청됐다.
‘모모의 택배’는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엄마의 환영과 마주한 주인공이 엄마가 받지 못한 택배를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강원영화학교 실습작으로, 이 감독은 영화 ‘최소한의 선의’, ‘유령극’, ‘흐르다’ 등의 작품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의 지도를 받고 해당 작품을 촬영했다.

강원영화학교는 도내의 열악한 영상제작 교육 환경 속에서 영상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강원영상위원회가 2019년부터 강원지역 예비 영화인을 발굴하고, 시나리오 개발부터 극영화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운영사업을 자체 추진, 권역별 운영단체를 선정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 내 영화관 및 문화시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