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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관광수도'로 육성··· 국정기획위 강원 성장전략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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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해설서 발간
강원권은 '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관광인프라·콘텐츠 지원
청정에너지·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도 명시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내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으로 이동해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내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으로 이동해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등을 논의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강원을 관광수도로 육성하고 청정에너지와 미래차 등 미래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전국을 '5극-3특'(5극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체제로 나눠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7일 성장 비전과 전략 및 구체적 과제를 담은 새 정부의 성장정책 해설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 을 발표했다. 해당 해설서는 저성장의 원인과 성장의 3대 전략, 이에 따른 5대 과제, 금융·행정·교육 등 제도개혁 등을 담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5대 과제 가운데 네 번째로 제시한 '지역성장과 국토공간 혁신'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강원권은 제주권과 함께 '관광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15조원 규모의 국내 관광시장에 대응해 강원과 제주를 '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 육성한다"며 "관광인프라를 개선하고 '관광 한국'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적었다.

이와함께 "청정에너지와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고 함께 명시했다.

6· 3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강원지역 주요 공약 역시 또 한번 되짚으며 강원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조성' '춘천, 원주, 강릉에 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산업육성' '횡성, 원주, 영월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세계가 찾는 K-문화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동해안과 접경지가 품고 있는 DMZ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적 자산을 평화관광 특구로 조성하고 평창과 강릉에 스포츠와 자연이 융합된 복합 휴양지를 만들고 설악과 동해안은 복합 해양레저 관광지로 발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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