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소년소녀합창단,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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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횡성】횡성소년소녀합창단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합창단은 지난 16일 전국의 유수 합창단이 사전 심사를 거쳐 참가하는 페스티벌에서 지역 테마곡인 '횡성하늘'을 포함한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횡성하늘'은 횡성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창작곡이다.

특히 인구 5만명이 안 되는 지방 소도시 횡성군의 청소년들이 국내 최고 클래식 공연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넘어선 상징적인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김영주 지휘자와 유상연 단장의 헌신적인 지도와 횡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통한 지원으로 가능했다. 횡성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창단, 음악으로 청소년의 정서와 자긍심을 키우며 지역문화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정옥 군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공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해 지역 청소년들이 전국과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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