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의 이상헌과 송준석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상헌과 송준석을 각각 우수 공격수와 수비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헌은 지난 17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첫 득점을 기록,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준석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서울의 루카스를 완벽히 봉쇄하며 철벽 수비를 과시해 팀의 승점 1점 확보에 기여했다.
이번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이상헌과 콤파뇨(전북), 에드가(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강상윤(전북), 정지훈(광주), 김진규(전북), 문선민(서울)이 미드필더 라인에 자리했고, 수비수에는 송준석을 포함해 김주성(서울), 변준수(광주)가 각각 뽑혔다. 골키퍼는 광주의 노희동이 선정됐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전북의 대역전승을 이끈 강상윤이 선정됐다. 19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지난 17일 전북과 수원FC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4분과 30분 터진 김도윤과 싸박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이 후반 내리 3골을 집어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