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청정 홍천강을 끼고 만들어진 홍천 전통주들이 국내 최대 박람회에서 주목 받았다.
홍천 지역의 전통주 업체 4곳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했다. 홍천군은 생산 실적과 제품 평가를 거쳐 샤또나드리의 너브내와인, 33가의 33주, 미담의 미담주, 밤바치 농장의 까치 돌배주를 참가 업체로 선정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지난 1992년부터 이어진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주류 전문 박람회이며,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너브내와인은 지난 2022년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됐고,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입상했다. 33주는 홍천의 산양삼을 첨가해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까치 돌배주는 홍천에서 재배한 유기농 돌배로 만들어지 원물이 40% 이상 함유됐다. 미담주는 수작업으로 3번 빚고 전통 옹기에 숙성해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이규춘 군 농정과장은 “홍천 전통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