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양구 스포츠 열기로 활기…상반기 지역경제 효과 170억원

상반기 58개 전국대회 및 71개 전지훈련 팀 유치
17만여 명 방문해 170억 원 지역경제 효과 전망

◇2025 용인대 총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유도대회

【양구】양구군이 올해에도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이어가면서 상반기 지역 경제효과가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양구군스프츠재단에 따르면 올 1~6월 양구군에서는 11개 종목 58개의 전국 단위 대회가 개최됐으며, 9개 종목 71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찾았다. 이로 인해 상반기에만 17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1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달들어 굵직한 대회들이 잇달아 열리며 양구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는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15일 600여명이 참가한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10·12세부)가, 13~16일 1,000여명이 참가한 2025 청춘양구 중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연이어 열렸다.

군은 하반기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대회 및 전국 단위 대회를 지속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회에는 다년간 계약을 추진해 안정적인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영미 양구군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5개 종목, 104개의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10개 종목, 97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등 약 30만 명이 방문해 309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