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26일 강원도립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정책 협의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수소정책 협의회는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자문 기구로, eh의 수소산업 정책 수립 및 변경 사항을 심의하고 산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보고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수소정책협의회 위원장으로 손창환 도글로벌본부장이, 부위원장에 황욱중 강원테크노파크 글로벌사업단장을 각각 선임했다.
손창환 위원장(도글로벌본부장)은 “수소산업은 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핵심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7대 미래전략 산업 중 하나”라며 “이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산업을 더욱 고도화할 시점이며, 이를 위해 수소정책 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수소특화단지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지정한 동해·삼척, 포항 등 2개 수소특화단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의 경우 동해에 들어설 예정인 산업진흥센터, 소재·부품 안전성시험센터 등의 건축 부지를 지난 4월에 매입했다.
하반기에는 건축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삼척에 구축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는 경제성 분석 용역을 오는 7월 완료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 간 협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