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내 석탄산업 종료 방안과 폐광지역 경제회생 대책마련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마련돼 주목된다.
오는 7월4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석탄공사, 광해광업공단, 도와 폐광 4개 시·군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유일의 국영탄광인 석공 도계광업소가 30일 폐광함에 따라 석공 정리방안에 따른 정부 부처간 합의도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토론회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대안 도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석탄산업과 폐광지역 광부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대체산업이 마련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척시가 조기 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중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료클러스터 사업과 지정면세점 설치 등 폐광이후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확보할 대안이 확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 될 전망이다.
한편 석공 폐광반대, 대체산업 확보를 목적으로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삼척시 도계읍 생존권 투쟁위원회는 오는 7월1일 세종시 정부 청사 일원에서 3보1배를 하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