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공무원교육원이 경상북도 공무원과 함께 환동해 문화권을 주제로 한 공동 교류교육을 시작했다.
도 공무원교육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기 환동해 문화권 교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체결된 강원특별자치도공무원교육원과 경상북도인재개발원 간 업무협약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환동해 지역의 문화·정책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강원과 경북이 번갈아 가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첫 회차는 강원에서 진행되며, 강릉·동해·삼척 등 환동해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강원도 제2청사를 방문해 강원의 환동해권 정책 추진 전략을 청취하고, 지역별 특화 정책을 비교 체험한다. 이를 통해 경북 공무원들이 강원도의 정책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교류가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정책 공유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