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춘천시체육회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체육회는 26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재적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유치 TF팀 설치를 위한 정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신설된 개정안을 통해 시체육회는 조직 내에 별도의 임시기구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체육회는 ‘국제스케이트장 범유치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전 대비에 나서기로 했다. 관료계, 체육계, 정치권, 재춘 주요 인사 등으로 구성될 위원회는 △유치 TF팀 △범시민 유치위원회 △유치 고문단이 포함된다.
앞서 시체육회는 지난달 19일자로 TF팀을 구성해 실무에 착수했다. 체육회 직원 2명과 시 체육과 직원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체육회가 주관하고 시가 행정지원을 맡는 구조다. 이와 함께 시체육회는 ‘국제스케이트장 범유치 민관추진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회에는 유치 TF팀과 함께 범시민 유치위원회, 고문단이 포함된다. 범시민 유치위원회와 고문단은 현재 인선을 진행 중이며 발족 시점에 맞춰 시민 홍보 및 유치 열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균 시체육회장은 “아직 공식적인 유치 절차가 재개되진 않았지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시체육회가 먼저 준비에 나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