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병기 “윤석열 같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선 안돼…감옥으로 돌려보내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김건희가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주문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9.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감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은)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가 하면 모든 책임을 부하들에게 전가하는 비루한 짓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말 맞추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명백한 사법 방해 행위"라며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재구속하시라"고 법원에 촉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3대 특검(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채상병 특검)에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김건희"라며 "김건희는 김건희 특검뿐 아니라 순직 해병 특검과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순직 해병 특검은 VIP 격노설,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부인이 김건희의 측근에게 연락을 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건희가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3대 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공조 수사를 통해 김건희 국정 농단의 모든 실체를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서한을 통해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며 "국회는 국익 우선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입법적 지원도 빠르게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초당적이고 대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