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릉·평창 일부 도로 국도·국지도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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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평창 등 지자체가 관리해오던 도로 일부가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로 승격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지자체가 관리하던 지방도 등을 국도·국지도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일반국도는 8구간, 269.9km, 국지도는 6구간, 83.9km로 11일 승격·지정 노선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강원지역에서는 강릉시 성산면 지방도 456호선 1.1㎞가 국도 35호선으로, 평창군 평창읍 내 군도 6.8㎞가 국지도 82호선으로 승격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등급 조정이 필요한 도로 노선을 발굴해 왔으며 교통량(화물차 혼입률), 주요 도시·산업단지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등 정량적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4개 구간을 승격 노선으로 선정했다.

이번 노선 승격을 통해서 강릉 성산면과 담양 담양읍, 고창 무장면 등 인구밀집지역을 우회하도록 해 도로의 간선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석문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경주 관광지 등과 같은 주요 시설로의 연결성과 고흥·통영 등 도서·소외지역의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 혼잡 해소를 통한 국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의 연결성 개선을 위한 간선도로망의 구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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