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는 2009년도 춘천시청소년합창단 출신들이 결성한 합창단으로, 이경희 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합창단은 ‘부모님을 위하여, 나의 가족을 위하여, 세상 모든 이를 위하여’를 주제로 서정적인 하모니를 전한다.

어느덧 15년째 음악으로 우정을 쌓고 있는 단원들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무대로 아름다운 합창의 선율을 펼쳐왔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춘천시청소년합창단의 전임 남성단원들이 결성한 ‘52Hz.Sound’가 함께 올라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의 ‘Make a Joyful Noise Unto God’으로 시작되는 무대는 52Hz.Sound의 무대로 이어지며 여럿의 소리가 만드는 하나의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경희 지휘자는 “청소년 시절 합창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친구들이 하나의 소리로 모였다”며 “그동안 각자의 삶 속에서 소리는 달라졌지만, 변함없이 따뜻한 목소리만은 그대로라는 것을 우리의 노래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