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횡성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내 집에서 의료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군은 노인통합돌봄사업 일환으로 느티나무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정기 방문진료 및 간호서비스 제공 등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거·영양·돌봄 등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또 장기요양수급자가 아닌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의사가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을 이를 위해 세종의원, 둔내한의원, 경희한의원 등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3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의료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의료공백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재가 의료서비스 지원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내 의료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재가 의료서비스 확대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