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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국제여객선 이용객, 전년보다 3.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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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간 항로를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가 동해항에 입항하는 모습.

【동해】강원도 내 연안여객선과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올해 상반기 10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10만5,000명 대비 3.3% 감소했다.

13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9만1,681명으로 지난 해 9만1,679명과 동일한 수준인 반면,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1만538명으로 지난 해 1만4,011명 대비 24.8% 감소했다.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내 여행 감소 추세가 반영돼 묵호·강릉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도 줄어들고 있으나, 이번 상반기에는 기관고장 선박을 대체해 독도항로를 증편운항한 씨스타1호의 실적이 증가, 전체 이용객수에서 전년과 차이가 없다.

한편,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은 주요 고객인 러시아인들이 중국 경유 항공기 이용을 선호하면서 지난 해 1만4,011명에서 올해 1만538명으로 24.8% 감소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와 국내 관광 약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여객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사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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