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 소방 "오산 옹벽 붕괴사고 매몰자 1명 구조…심정지 상태"

◇무너진 옹벽에 깔린 차량.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고가도로 옹벽 일부가 무너져 차량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오산소방서는 16일, 오후 7시 4분께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옹벽 약 20m 구간이 붕괴하면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고 밝혔다.

해당 옹벽은 약 10m 높이로, 사고 당시 많은 비가 내려 현장은 매우 혼잡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4대를 동원해 매몰된 차량에 대한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이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콘크리트 구조물에 눌려 있었고, 운전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오산 지역에는 시간당 39.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하루 강수량이 총 63.0㎜에 달했다.

다만,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폭우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흙더미를 파내는 굴착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흙더미를 파내는 굴착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흙더미를 파내는 굴착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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