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강원특별자치도 재가노인복지대회가 지난 11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사)강원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최한 대회는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재가노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 진영호 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은영 도사회서비스원장, 변영혜 도종합사회복지관협회장, 염규성 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 2부로 나뉘어 열린 대회 1부에서는 33명의 도내 재가노인복지시설 모범 종사자에 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이어 2부에서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화 교육이 실시됐다. 이인성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장이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영민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효율적, 효과적 통합돌봄’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노인장기요양급여 착오·부당청구 예방 및 현지조사’에 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강의도 이어졌다.

박인규 강원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재가노인복지시설과 종사자들의 땀의 가치가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며 “경제적·정신적·신체적·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환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고 돌봐야 할 시점”이라며 “세대 간 부담을 줄이고, 시민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춘천시는 재가복지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