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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신혼부부 임대주택 11월 준공 “주택공급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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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하남면거례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10세대 모집 공고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90% 파격 감면
화천 곳곳에 공공임대주택 및 고령자 복지주택 등 건립 박차

◇지난 14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하남면 거례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조감도.

【화천】화천군이 청년 세대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 중인 신혼부부 임대주택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4일 공고를 통해 하남면 거례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단독주택 10세대(세대별 연면적 85.19~86.43㎡) 규모의 거례리 신혼부부 주택 입주자들은 화천군으로부터 임대 보증금 4,095만원과 월임대료 36만원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초 임대 기간은 5년이며 임대기간 만료에 자녀 출산 시 1명 당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 간 거주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입주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부부 중 1명이 화천에 거주하거나 부부 모두 거주 예정인 무주택 세대이다. 부부 모두 49세 이하로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입주자 선정 기준은 화천지역 거주 기간으로 1순위는 5년 이상 거주자다. 동일 순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주택단지 준공 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임대계약과 입주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하남면 거례리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하남면 이외에도 사내면 사창리에도 신혼부부 임대주택 16세대 건립을 추진 중이며 내달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화천읍 신읍리에 90세대(신혼부부 40세대, 일반공급 5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에 착수해 지난 5월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신읍리 화천형 양육친화마을(60세대), 사내면 사창리 고령자 복지주택(60세대), 화천읍 하리 산천어 행복타운(72세대), 하남면 원천리 청년 농촌 보금자리(29세대) 사업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동면 간척리 일대에 세대공존 자립형 주거단지(100세대 내외), 접경지역 복합공동체마을(40세대 내외)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혼인과 출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주거안정”이라며 “양질의 보금자리를 공급해 마음 편히 화천에서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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