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찰진 찰옥수수·맥주 청량감에 ‘흠뻑’ … 홍천 여름 축제 개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29회 찰옥수수축제 25일~27일 종합운동장 앞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30일~8월 3일
맥주축제 드론라이트쇼·문보트 등 프로그램 확대

◇지난해 홍천 찰옥수수 축제 사진.

【홍천】 찰진 찰옥수수, 청량감 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여름 축제가 홍천에서 연달아 펼쳐진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군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곧바로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토리숲에서 열린다.

홍천찰옥수수 축제는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5호로 인증된 최상급 찰옥수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찰옥수수 판매 가는 미백 개당 800원, 미흑 개당 900원으로 이른바 ‘착한 가격’이다.

단위 농협 4곳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농산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대량 구매 고객들을 위한 배달 서비스인 ‘옥시기 승강장’과 폭염 속 무더위 쉼터도 운영된다. 홍천 시내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매일 9회 다닌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백미인 전야제는 30일 꽃뫼공원 앞 대로변 일대에서 열린다.

별빛 LED 맥주컵을 5,000원에 구매하면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인근 중앙시장, 전통시장에는 다양한 안주 음식이 판매된다. 홍천 지역 기관·단체들의 자존심 대결인 ‘맥주 빨리기 마시기 대회’ 이벤트도 관심을 모은다.

본 축제는 토리숲에는 이어진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낮에는 발을 물에 담근 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워터존, 낮에 홍천강에서 즐기는 패들보트가 운영된다. 야간에는 밤 하늘에는 드론라이트쇼, 홍천강 물 위에는 문보트가 뜬다.

축제 기간에는 하이트 강원공장이 새롭게 꾸민 미디어 아트 견학동을 방문 할 수도 있다. 모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축제 기간에는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 월드 웻 댄스 배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폭염을 대비해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홍천의 여름 먹거리와 자연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 사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