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지부장:최고봉)는 15일 성명을 내고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원지부는 “이진숙 후보자는 제자의 논문을 무단으로 베껴 학술지에 발표하고, 본인을 제1저자로 올리는 등 용납될 수 없는 연구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중학생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 유학시킨 것은 특권적 선택이며 불공정한 기회를 사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캠퍼스 내 평화의 소녀상 철거 지시는 역사 인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를 드러내는 결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원지부는 “정부는 부적격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