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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55년 함께한 공간” 청사초롱 마을회관 철거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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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 마을(이장:이정근)은 14일 신축을 위해 철거를 앞둔 마을 회관에서 이삿짐을 나르고 조촐한 기념식을 열었다. 주민들은 지은지 55년 된 낡은 건물이지만, 그 안에서 보낸 가난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정근 이장은 “쌀밥이 귀하던 시절, 밀기울 죽과 보리개떡을 함께 나눠 먹으며 공동체 정을 나누고,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공간”이라며 “허전함도 있지만, 새로운 마을 회관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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