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캐나다 앨버타 컬링팀, 강릉 방문…강원 청소년과 국제 스포츠 교류

춘천기계공고·유봉여고 컬링팀과 합동훈련
문화시설 탐방·리셉션·친선경기도 병행 예정

◇2009년 강릉을 방문했던 앨버타주 컬링팀의 모습. 사진=강원일보 DB

캐나다 앨버타주 컬링 선수단이 강릉을 방문해 강원 청소년 선수들과 뜻깊은 스포츠 교류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 행사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강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1986년 체결된 도-앨버타주 간 체육교류 협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컬링 외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되는 앨버타 컬링팀은 고등부 선수와 지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춘천기계공고(남자부)와 유봉여고(여자부) 컬링팀이 참가해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양국 선수단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뿐만 아니라 문화시설 탐방, 교류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동계 스포츠 선진국인 캐나다와의 교류는 강원 체육의 국제화를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번 앨버타 교류 외에도 오는 21~26일 중국 지린성과의 체육교류, 8월에는 환동해권 3개국 고교생 체육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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